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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개인적 감자 (3)
감자는 아직 꿈을 꾼다.
11월 27일 수요일 첫 눈이 왔다.한국 서버의 수원 날씨 테마가 하루만에 바뀌었다.거짓말 같은 눈이 내리면서 가장 따스한 계절인 가을이 다갔다.빨갛고도 노란, 하늘은 끝없이 높아 우리 마음까지 들떠버리게 만드는 계절이 지나고,어느 때 보다 차갑지만 뜨거운 겨울이 왔다. 겨울의 등교 길과 출근 길은 어느때 보다 차갑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먹는 붕어빵 속 팥 앙금과 전기 장판 속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11월은 생일이 있는 달이였고, 11월이 시작할 때 누구보다 의욕이 앞섰었던 거 같다.내가 계획한 코딩테스트 한권 끝내기 이것도 사실 제대로 하지 못헀다.너무 부끄러운 일이다. 그렇게 호언장담을 했는 데 끝내지 못했다니, 물론 여러가지 일이 겹치면서 힘들었지만그래도 했어야 하지 않았을 까, 누구보다 ..
지금은 2024년 10월 29일 화요일 10월의 여전히 땀이 나는 낮과 적응하지 못하게 추워진 밤이 지나간다.4학년 2학기 졸업작품 완료,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취득, 서류 1합 9탈의 쓰라린 아픔 9월부터 정신없이 달렸다.나는 부족했다. 회사는 돈이 될 만한 직원을 뽑으려고 한다.자기 객관화의 실패. 이제는 11월,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계절, 내가 태어난 계절이여서 그런가 보다.11월의 목표는 새롭게 올라온 인턴 공고들 현대카드, 기업은행, IM라이프생명보험, 케이뱅크에 지원을 할 것이고c++로 코테를 보던 것을 자바로 바꿀려고한다.이유는 내가 앞으로 개발하면서 주 언어로 사용할 것이 자바이기 때문이다.근데 왜 처음부터 자바로 안했냐고? c++이 학교에서 주로 과제로 사용하다보니 더 편했다. 핑계이긴 하..
오늘의 기억이란 덩어리는 세월이 지나 추억이란 부스러기가 되고추억이란 부스러기는 세월이 지나 기억의 파편에 불과한 먼지가 되고그렇게 잊혀진다. 블로그는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쓰기위해, 취업에 필요하니까 등 위인지학이 아닌내 자신을 위한 기록과 공부인 위기지학을 위해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공부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레퍼런스를 참고하고, 그러다 보면 정보가 순식간에 너무 많이 들어와서 정리가 안된다.정리를 하자. WHY? 에서 시작하자 개발적 감자가 사실 메인이다. 나머지는 개인 공부의 기록용이기도하고, 나만의 아카이브 느낌이다.왜 Why? -> 개발적 감자는 Why라는 물음에서 나온 것들을 기록할 예정이다.나는 공부할 때 항상 왜 그래서 이거 왜 쓰는건 데 라는 생각을 주로 한다.그렇게 꼬리에..